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적절 22.3% 부적절 68.1%

'적절하다' 22.3% '잘 모르겠다' 9.7%
성별, 연령별, 직업별, 이념별 모두 '부적절' 우세
40대 83.1%, 학생 73.2%, 중도층 71.9% '부적절'
'적절하다' 응답 우세는 '국민의힘' 지지층 뿐

 국민의 70%가까이가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8.1%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22.3%였고, '잘 모른다'는 9.7%였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이념성향별 할 것 없이 '사적채용은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83.1%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고, 30대 80%, 20대 67.5%, 50대 66.7%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8.5%), 학생(73.2%)가 '부적절하다'는 응답했다.

중도층과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각각 71.9%, 57.0%였다.

'적절하다'는 의견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보다 많은 것은 국민의힘 지지층(적절하다 56.3%) 뿐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26.9%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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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