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음식 배달 드론 '뜬다'…TIE, 해수욕장 시범사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자율비행 드론 배송서비스 론칭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은 휴가철을 맞아 동해 명소 해수욕장과 리조트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TIE는 강원도와 함께 경포, 속초, 동해 등 강원 전 해안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이날 론칭했다.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휴양객들은 식사와 간식을 위해 인근 상가를 이용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해 식사를 해야했다.

드론 배송 시범서비스가 추진되는 망상해수욕장, 기곡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는 가까운 거리에 '드론 배송존'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상인들도 드론 배송 도입을 반기고 있다. 상인들은 드론배송을 통해 배송비 절감, 매출 향상, 회전률 향상 등의 이점을 기대했다. 나아가 관광객들의 편의 향상으로 장기적인 관광지 발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TIE가 개발한 '시프트 제로랩'는 독자 기술로 높은 수준의 자율비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며, 비용도 효율적이다. 특히 오차범위 5cm이내의 정밀 착륙이 가능해 드론 배송의 상용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TIE는 철저한 서비스 검증 및 안전 테스트를 통해 배송 드론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검증했다. 이번 서비스에 이어 더 많은 지역까지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유정 TIE 대표는 "그동안 지상으로 이동해 생활해왔던 것들을 3차원상으로 옮기는 것이 TIE의 미션"이라며 "드론 배송 서비스가 보다 빠르게 실생활과 산업에 도입돼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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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