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무원 합격자 305명, 사무관시보로 공직에 '첫 발'

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 3년만에 대면 수료식 개최
1년간 중앙·지방서 수습근무…내년 9월 정규 임용

지난해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305명이 사무관시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일 진천 본원에서 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이 대면으로 열린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과정 수료자는 305명이다.



지난 5월부터 17주간 올바른 공직관을 갖추기 위한 기초 직무 및 사례기반 정책기획 온·오프라인 교육을 받았다. 선배 공직자들의 특강과 대담을 통해 공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분임(팀) 활동으로 소통·협력 능력을 키웠다. 삼성전자와 성균관대 등 정책현장 방문과 심화학습도 했다.

이들은 1년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실무를 익히기 위한 수습 근무를 한 후 내년 9월 정규 임용될 예정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사무관시보의 성공적인 공직생활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며 도약이 될 것"이라며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이번에 배우고 익힌 교육이 현업에서 현명하게 쓰일 수 있길 바란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공직사회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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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차장 / 곽상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