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에 '레이더' 등 군 장비 반입…주민 반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군 장비가 반입됐다.

7일 사드반대 단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사드 레이더 등 군 장비가 군용차량 20여 대에 실려 사드 기지로 들어갔다.

최근 오산 공군기지에 있던 레이더, 전자장비(EEU) 등이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비 반입에 앞서 사드반대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은 사드 기지 입구에서 진입로를 막고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사드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저항했으나 큰 충돌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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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