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들 1주동안 1만8165명 확진…2주연속 증가세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초등학생 44.6%
18세 이하 확진자 전체 17.8%…학생 10.1%

1주간 전국에서 발생한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연속 늘었다.



교육부는 지난 18~24일 전국에서 신고된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총 1만8165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누적 확진자는 277만5260명으로 늘었다. 전주인 11~17일(1만7022명) 1143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2691명이 신고돼 올해 들어 누적 28만6278명으로 늘어났다.

주간 학생 확진자 수는 11~17일 2학기 들어 처음 8주만에 증가한 뒤 이날 발표까지 2주 연속 늘어났다.

지난 4~10일 1만3784명까지 내려왔다가 11~17일 1만7022명, 18~24일 1만8165명으로 증가했다.

초등학생이 8100명으로 전체 4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5371명(29.6%), 고등학생 4140명(22.8%), 유치원생 463명(2.5%)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기 5308명, 서울 3190명, 인천 1346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9844명이 발생해 54.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8321명(45.8%)이 확진됐다. 경북 1050명, 경남 1017명, 대구 978명, 부산 944명, 충남 640명, 대전 629명, 강원 518명, 전남 507명, 광주 470명, 전북 448명, 울산 433명, 충북 393명, 세종 163명, 제주 131명 순이다.

지난 18~24일 전체 확진자(17만9842명) 중 18세 이하 확진자(3만1961명) 비율은 17.8%를 기록했다. 확진자 중 학생 비율은 10.1%를 나타냈다.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여부 신고와 등교 전 증상 확인에 쓰이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 참여율은 지난 20일 61.6%, 21일 59.8%, 24일 62.8%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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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