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890명, 7일째 증가세…사망 20명

'휴일 영향' 1주 전 목요일보다 3329명 늘어
위중증환자 143명…중환자실 가동률 22.8%

수요일이었던 지난 8일 하루 전국에서 1만89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일일 확진자 수는 7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890명 늘어 누적 3060만5187명이다.

이는 전날(1만2798명)보다는 1908명 많고 1주 전 목요일이었던 지난 2일(7561명)보다 3329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일은 검사량이 적은 3·1절 영향으로 평일보다 적은 수가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31명, 인천 642명, 경기 2893명 등 수도권에서 566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577명, 대구 469명, 광주 318명, 대전 3116명, 울산 178명, 세종 99명, 강원 273명, 충북 363명, 충남 480명, 전북 432명, 전남 327명, 경북 592명, 경남 552명, 제주 243명 등 5219명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1만88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이었다. 이 중 5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중국에서 들어온 뒤 확진된 사람은 2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3만408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에서 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난 143명으로,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5명 줄어든 37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수는 493개에서 482개로,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수는 96개에서 52개로 더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8%로 372개가 남아있다. 중등증 병상 수는 52개 중 10개(19.2%)가 사용 중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전날 5986명이 새로 참여했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기준) 대비 접종률은 13.8%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14.6%,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3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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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