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한우고기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확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제22회 광양매화축제' 현장에서 열린 한우고기 소비 촉진 행사에 참여해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지역 축협장, 한우협회, 한우농가 등이 참여해 전남산 명품 한우를 홍보하고 시식과 할인판매 등을 했다.



전남도는 한우 사육 규모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한우가격 폭락으로 어려움 겪는 축산농가에 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과 한우 증체율 향상 지원 등 농가 경영 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한우 암소 자율 감축, 전남으뜸한우 브랜드 육성, 한우고기 수출 등 한우 사육 두수 적정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대대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판매 다각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연중 온라인 판매 할인행사를 시작으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직거래 판매 활성화,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시식·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한우 산지 가격이 하락해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범국민적 한우고기 소비 확대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알뜰하게 구매하도록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직거래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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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