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철거 완료, 2024년 예술 정원 완공
벚꽃 명소 하늘자전거 모노레일 철거
광주 도심 속 중외공원 놀이 시설이 30여 년 만에 철거되고 예술 정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오는 4월까지 광주 북구 중외공원 놀이 기구 10개를 철거한다고 21일 밝혔다.
철거된 놀이시설 부지엔 아시아 생태예술 놀이정원이 들어서게 된다.
놀이 시설은 지난해 7월 운영을 마쳤고, 시설 2곳은 철거됐다.
1981년 개장한 중외공원 놀이시설은 당시 호남 유일 '어린이 대공원'으로 불리며 시민 대표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하늘 자전거' 모노레일은 벚꽃 명소로 유명세를 탔다.
김준기 시립미술관장은 "중외공원이 광주에 걸맞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관광 자원으로서 재탄생하는 것을 기대해 달라"며 "공사기간 시민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90억 원을 들여 중외공원 일대에 아시아 복합 문화예술공간인 '아시아 예술정원'을 건립한다.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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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