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신청, 영광산 동부 자급체계 구축사업 추진
전남 영광군이 영광모싯잎송편 속재료로 쓰이는 국산 옥당 동부 재배 신청을 받는다.
영광군은 올해 동부 50t 생산을 위해 동부 재배단지 50ha 조성을 목표로 '2023년 영광산 동부 자급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원을 확보하고, 지리적표시제를 기반으로 영광모싯잎송편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대상은 관내 농업인으로 최소 신청면적이 0.1㏊(300평)이상이며, 신청 희망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월 중 재배 신청자를 대상으로 동부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동부 우량종자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수확한 동부는 영광농협을 통해 수매하고 관내 떡 모싯잎송편 가공업체에 판매할 예정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떡 가공업체와 농업인 간 직접적인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순도 높은 동부 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고품질 동부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농업인이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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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