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수영종단 제막식...'독도 수호' 결의 다져

2020년 태풍 마이삭으로 유실된 기념비 재건립

경북 울릉군은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을 울릉도 출발지인 행남 산책로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의장, 2004년과 2005년 수영종단 참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수영종단은 2004년과 2005년 두 차례 울릉도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28시간에 걸쳐 종단에 성공했다.

2016년 종단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를 건립했으나, 2020년 태풍 마이삭으로 유실됐다.

이에 울릉군은 유실된 기념비를 재건립해 종단의 의미를 더하고 제막식을 통해 우리 영토 독도 수호의 결의를 다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랜 기간 꾸준히 울릉도·독도에 관심을 가져주고, 활동을 해온 독도사랑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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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