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진흥원·춘천소년원 "소년원생 미래, 예술로 돕는다"

소년원생 정서 함양·사회 적응·안정적 복귀

강원예술진흥원과 춘천소년원은 12일 예술활동을 통해 소년원생들의 미래 설계를 돕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오상섭 법무부 춘천소년원장, 김가연 예술진흥원 대표 등 8명이 참석했다. 영화치료와 예술활동을 통한 소년원생들의 긍정적 정서함양, 사회적응, 안정적 복귀를 목표로 진로지도 활동에 나선다.

협약 후 예술진흥원은 춘천소년원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매월 개별 진로상담을 통해 사회 진출 고민을 해소하고 삶의 이정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예술치료를 통한 자신·가족·동료 등에 대한 관계·소통을 이끌어 꿈과 미래를 펼쳐나가는 '건전 청소년'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오상섭 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예술분야에 경험이 부족했던 비행청소년들이 영화치료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전인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학생들의 비전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가연 대표이사는 "실패를 딛고 꾸준하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심어주고 영화치료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꿈을 위해 정진하는 도전의식을 심어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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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