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꿈이룸 바우처' 뜨거운 호응…첫날 1864명 신청

전국 최초 7~12세 아이들 매월 10만원 제공
아이들의 꿈·희망, 학무모 부담↓

강원 원주시는 민선 8기 핵심공약인 '꿈이룸 바우처'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첫날인 13일 오후 5시 기준 신청자가 1864명에 육박해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꿈이룸 바우처'는 전국 최초로 7~12세 어린이에게 매월 10만원이 충전되는 카드를 지급한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학부모들의 학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공된 카드는 꿈이룸 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된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카드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다.

신청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별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2011~2012년생은 13~16일, 2013~2014년생은 19~23, 2015~2016년생은 26~30일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중 한명의 출생년도가 속한 기간에 모두 신청 할 수 있다.


원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역 소재 가맹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시청 7층 또는 시 홈페이지 시민 참여 접수란에서 신청 가능하다.

박태봉 자치행정과장은 "꿈이룸 바우처 지원을 통해 소박하지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업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아이와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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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