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24일 사우디·노르웨이 방문 계획
사우디 지상전력 사업에 국내기업 참여방안 논의
노르웨이 KSAT사 방문…군정찰위성 개발지원 점검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의 노르웨이를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에서는 국가방위부의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장관을 만나 면담한다. 국가방위부가 추진 중인 지상전력 현대화 사업에 한국 업체의 참여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사우디 국방부의 칼리드 빈 후세인 알비야리 정무차관과도 만나 사우디 국방부가 추진 중인 해상, 항공 분야의 핵심전략자산 획득사업의 구체적인 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이번 사우디 방문을 통해 한-사우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지상, 해상, 공중 분야에 대한 공동워크숍이 현지에서 개최된다. 한국 측은 방사청 이외에 국방부,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방산업체 등이, 사우디 측은 국가방위부, 국방부, 해군, 공군 등이 참여해 분야별로 진행될 계획이다.
공동 워크숍간 한측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사우디와 함께 사업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석 청장은 방산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 노르웨이의 우주분야 선두기업인 KSAT사를 방문, 군정찰위성 개발 지원사항을 점검한다. 동시에 위성 네트워크 업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외 노르웨이와 수출을 논의 중인 자주포 및 다연장로켓 사업을 위한 산업협력 방안에 우주분야를 포함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석 청장은 "이번 사우디와 노르웨이 방문을 시작으로 2025년도에도 정부의 방산수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에 이월된 사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 방산수출 성과도 기대된다"며 "2027년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 진입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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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