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 두 차례 공고 끝에 '수도권 소장' 찾았다

4급 상당, 임기 2년에 연봉 8386만원

 '공석 위기'에 몰렸던 거제시 보건소장에 두 차례 공고 끝에 '수도권 의사'가 내정 됐다.



26일 경남 거제시는 퇴직을 앞둔 보건소장 후임자에 대한 두 차례의 공고 끝에 신임 소장을 내정했다.

거제시는 신임 보건소장 임명을 위해 인사위원회와 신분조회를 거쳐 7월1일 정식발령을 낼 예정이다.

시는 퇴직을 앞둔 현 보건소장이 6월 말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4월 26일부터 보건소장 모집 공고를 내고 후임 보건소장 찾기에 들어갔다.

시는 한 달여간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없어 지난 5월 18일부터 재공고를 진행 했다.

이에 수도권 지역의 의사 1명이 지원해 면접을 거친 뒤 보건소장으로 내정했다.

시 보건소장 채용 직급은 4급 상당으로 임용 기간은 2년이다. 근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연봉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개방형 4호 하한액의 130%인 8386만원이다.

거지시 관계자는 "신분조회 문제가 없으면 다음달 1일자로 정식발령을 받고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