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고촌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한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과 차량 5대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께 김포시 고촌역 인근 도로에서 A(60대·여)씨 몰던 싼타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B(20대)씨와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타페 운전자 A씨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하자 김포시는 "골드라인 고촌역 1번 출구 앞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통행이 어렵다"며 "우회와 안전 운전을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운행 중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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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