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비 특교세 총100억중 14억6천만원 확보
시.군별 특성 맞는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도가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4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각 지역이 고유한 특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공모 분야는 '소규모 마을경제 활력 제고',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전통시장 편의시설 조성',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다.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69개 사업이 응모해 14개 시·도 27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17개 사업에 응모해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각 사업당 사업비는 10억원 내외로 국비 50%와 지방비 50%가 투입된다.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소규모 마을경제에 고흥 '사랑방 손님과 유자역사관', 로컬디자인에 진도 '녹진관광지 상권 특화가로 조성',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에 도 본청 '전남일자리플랫폼 서부센터 시설 개선', 골목경제 활성화에 목포 '뒷개 청춘골목 상권활성화'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각 시·군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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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