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2만여 동호인, 24개 종목 열띤 경쟁 예고
서울시체육회 동호인 60명 참여해 양 지역간 우호증진
전남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제35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 순천 팔마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은 '도약하는 일류순천 함께여는 행복전남'이란 주제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 체육회장, 선수단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24개 종목별(정식 21·시범 2·민속 1) 생활체육 동호인의 열띤 경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남-서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60명의 서울시체육회 동호인이 국학 기공·수영·농구·족구 종목에 참가해 양 지역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한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5년만에 개최한 '제104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힘을 모아준 생활체육인을 비롯한 도민들께 너무도 감사 드린다"며 "11월 개최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늘고 있다"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편히 체육을 접하고 체력을 기르면서 여가를 즐기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 88개 경기장에 484억원을 들여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257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45개의 크고 작은 생활체육 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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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