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라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유권자 10명 중 6명은 국정운영 기조에 변화가 없을 거라고 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로 지난달 조사 대비 4.2%포인트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65%로 같은 기간 4.6%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강조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가 바뀔 것으로 전망하는 유권자는 24.3%에 불과했다.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65.9%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국정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55.6%,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36.8%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7.6%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단 8%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필요성에 대해서는 60.8%가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32.8%는 만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는 85.1%가 국민의힘 지지자는 31.5%가 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했다. 무당층의 경우 59.3%는 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28.5%는 만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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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