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봉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준공을 알리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봉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 공급 기능을 확충해 지역발전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87억원이 투입됐다.
이 중 주포리에 세워진 봉양 복합문화복지센터는 이 사업의 핵심시설이다. 봉양읍 중심지를 가로지르던 중앙선 철도를 철거하고 연면적 1947㎡, 지상 3층 3개동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다용도 교육실, 건강증진실, 지역아동센터, 동아리방, 다목적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복합복지문화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밖에 99억원을 투자해 봉양읍을 비롯한 의림생활권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테마를 살린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해 농촌 생활편의 시설 확충 등도 펼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봉양 복합문화복지센터가 언제든지 지역주민들이 찾는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선진 농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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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