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종·강원·전북교육청, 교육자치 특별법 개정 맞손

23일 교육자치 실현 위한 4개 시도교육청 업무협약

제주·세종·강원·전북교육청이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제주도교육청은 2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주-세종-강원-전북 특별자치시·도교육청 교육자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광수 제주교육감, 신경호 강원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참석한다. 이들은 교육청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성과 특별법 개정 및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 내용에는 ▲특별법 교육분야 특례 사항 발굴 및 정보 교류 ▲특별법 개정을 위한 중앙부처, 국회 등 협력 활동 ▲구체적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이 담겼다.

또 협약식 종료 후 특별자치시·도교육청 교육자치 실무협의회를 열어 공동 추진과제로 선정된 '교육감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 법률안 의견 제출권' 입법을 위한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특별자치시·도교육청으로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추진을 위해서는 교육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법안 통과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추진과제가 법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간 유기적·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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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