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관람객 만족도와 경제파급효과 등 모든 지표에서 흥행을 거둔 것으로 나타냈다.
4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성과분석보고회 결과, 설문에 응한 현장관람객 1130명 중 89.1%가 행사에 만족감을 표했다.
2019년과 2021년 행사에 비해 각각 8.9%, 5.6% 상승한 수치다.
만족사유 1순위로는 '본전시의 유익성'이 꼽혔다. 본전시 작품의 80%를 신작으로 채워 호응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주변에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 추첨을 하겠다는 의사는 90.1%에 달했다.
관람객은 30만명, 총 소비지출액은 146억원, 경제적 파급효과는 382억5000만원으로 분석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 10월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선정되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후 첫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명실공히 대한민국과 K-컬처를 대표하는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999년부터 시작된 격년제 국제행사다. 올해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8월31일부터 10월15일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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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