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지역 자연·역사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특화도시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초평호 일대에 156억원을 들여 농다리 관광 명소화, 초평호 2하늘다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다리 관광 명소화 사업은 전시관 증축과 주차장 조성으로 내년 상반기 사업을 완료한다.

초평호 2하늘다리도 내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309m의 전국 최장 무주탑 현수교로 기존 초롱길과 연계한 순환코스 개발을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충청 유교문화권 사업은 문백면 정송강사와 초평면 완위각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은 2025년 준공한다. 문학교육, 북카페, 숙박동 등을 운영한다.

초평책마을 조성사업은 완위각과 쌍오정을 복원한다.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

백곡호는 국가생태 탐방로와 소망의 다리를 건설해 지역 균형발전에 힘쓴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백곡호 수변을 따라 산책하고 휴양할 수 있는 13.6㎞의 탐방로를 조성한다. 백곡호를 가로지르는 보행교,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군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진천의 백곡·초평 호수공원 기반이 조성된다. 많은 사람이 찾고 머물며 즐기고 싶은 매력 있는 생거진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