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전남도, 성과공유·시상

출범 5년차…도민 생명 지킴이·행복 바라기 역할 호평
김영록 지사 "대한민국 최고 복지시책으로 우뚝서길"

전남도는 14일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전국 모범사례로 확산하고 있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우리가 함께한 5년, 다시 시작하는 5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22개 시·군, 297개 읍면동 복지기동대원, 협력·협약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도민 생명 지킴이, 도민 행복 바라기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복지기동대원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기동대원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함께한 5년, 우리들의 이야기'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복지기동대원 44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성과평가, 우수 시·군 시상 등이 이뤄졌다.

성과평가 대상은 영광군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장성군, 우수상은 강진군, 장려상은 고흥군·목포시·진도군이 각각 수상했다.


김영록 지사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복지기동대원에게 감사드리고, 더 큰 보람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이 대한민국 넘버원 복지시책으로 우뚝 서길 기대하고, 전국화 사업으로 도입되도록 정부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민선 7~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2019년 4월 출범해 현재 4700여명의 복지기동대원이 22개 시·군과 297개 읍면동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5년간 생활 불편 개선, 위기가구 지원·발굴 등 취약계층 14만800가구에 228억원을 지원해 전남도 대표 명품 복지시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엔 '제18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복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민간 협력 체감 복지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아 기획재정부 복권 기금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어려운 도민에게 지원한 가운데 내년에는 18억2000만원의 국비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전남도 관계자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이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문의가 잇따르는 등 전국화를 위한 명품 복지시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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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