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면 무료 입장

기존엔 성인 기준 입장료 3000원

내년 1월1일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 방문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9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교육원)은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접근성·개방성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성인) 개인 기준 3000원이었던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장료를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무료로 바꾼다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11개 지역통일관과 국·공립 박물관이 무료입장인 데 반해 오두산전망대는 그동안 입장료를 받아온 탓에 무료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교육원은 재정 당국과 협의를 통해 무료화를 실시하게 됐다.

무료화로 방문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육원은 방문객의 안전 관람 동선을 지정하고 안전사고 예방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오두산 전망대는 1992년 9월8일 문을 열었다. 현재 북한인권을 포함한 북한실상 알리기 차원의 많은 자료를 전시·운영하고 있으며, 북한 관산반도와 북한 주민들의 실제 생활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교육원은 "무료화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전망대를 방문해 통일·안보현장을 체험함으로써 통일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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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