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급습' 60대 압수수색, 1시간여 만에 종료

아산시 배방읍 자택, 공인중개사무실 수색
경찰, 박스 2개 분량 증거 압수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 김모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1시간여 만에 종료했다.



3일 오후 2시 부산경찰은 충남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김모씨의 자택과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5-6명은 자택과 사무실에서 범행 증거 자료와 범행 동기 확인을 위한 증거 등을 수집했다.

경찰은 김모씨의 자택을 먼저 수색했다. 김 씨의 자택은 5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택 수색 후 300여m 떨어진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2시 35분께 자택 수색을 종료한 후 3시께 사무실 수색을 끝으로 압수수색을 마무리했다. 자택과 사무실에서 박스 2개 분량의 증거를 압수했다.

한편 김씨는 전날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목 부위에 열상을 입은 이 대표는 현재 혈관재건술 등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김 씨는 범행 전날까지 공인중개사무소를 정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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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