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도 대비 7.3% 증가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와 CNBC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통계청(NSO)이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3년도 경제성장률이 7.3% 달한다고 전했다.
주요 경제국 가운데는 가장 높은 성장률로 오는 5월 이전에 실시하는 총선을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는 정치적으로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통계청은 "2023년도 경제성장에 대한 초기 예측"이라며 "경제지표의 범주확대와 실제 세금수입, 국고 보조금 지출 등이 향후 조정에 다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준비은행(RBI 중앙은행)은 작년 12월에 2023년도 GDP가 7.0% 증대한다고 예상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6.5%에서 상향했는데 이번에 다시 높아진 셈이다.
2022년도 인도는 경제성장률이 7.2%에 달했고 2021년도에는 8.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도 7~9월 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7.6%, 4~6월 분기 경우 7.8% 고도성장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인 경제둔화 속에서 3년 연속 7% 넘는 고도성장을 이어간 경제상황이 모디 총리의 3연임을 실현시켜 아시아 3위 경제대국 인도를 계속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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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