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 지역 중학교에서 여학생을 성희롱한 남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군을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군과 함께 대화한 학생 2명 역시 모욕 혐의로 검찰로 송치됐다.
A군 등은 지난해 11월 B양을 '성폭행하겠다'는 등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교사가 117 학교폭력신고센터로 '남학생 여러 명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 1명을 성희롱 했다'고 신고했고, 경기남부청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혐의가 있다고 판단, 송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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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