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학 보내줄게" 학부모에 뒷돈 챙긴 컨설턴트 영장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킬 수 있다며 학부모들로부터 수십억 원의 뒷돈을 챙긴 입시 컨설턴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12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등에 따르면 최근 사기 혐의로 입시 컨설턴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2년여 간 학부모 3명을 속여 3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대학에 기부금 형식으로 돈을 내면 의대 등에 입학할 수 있다고 학부모를 속이고 돈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에 대해 수사해 온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1일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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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차장 / 곽상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