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배차간격 2분대로 단축…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김포골드라인 11편성 추가 투입
출근시간 광역버스, 80→120회로
올림픽대로에 시간제 버스전용차로

정부가 이용객이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열고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은 210%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차량 증편하는 한편 기·종점 다양화로 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기로 했다.

우선 오전 6시~8시 출근 시간에는 광역버스를 현재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늘린다. 김포골드라인 차량은 오는 6월부터 6편성을, 2026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렇게 되면 열차 시격은 3.1분에서 2.5분, 2.1분으로 차차 줄어든다.

안전사고를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하고 혼잡도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올림픽대로 김포~당산역 구간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1단계로 올해 상반기 중 김포~가양나들목, 2단계로 가양나들목~당산역 전용차로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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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