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6일부터 2월8일까지 진행
통계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열흘간 주요 33개 품목에 대한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은 설 명절(2월9~12일)을 앞두고 정부 민생안정대책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흘간 설 명절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총 33개로 ▲쇠고기, 조기, 과일 등 농축수산물 21개 ▲밀가루, 두부 등 가공식품 5개 ▲등유, 휘발유, 경유등 석유류 3개 ▲삼겹살, 치킨 등 외식 4개 등이다.
통계청은 서울, 부산 등 7개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및 온라인 조사를 통해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계부처에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강원도 춘천 동부시장을 찾아 사과,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한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물가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고 있는 조사 대상 상점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청장은 "통계청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물가정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가격동향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앞으로도 통계 수요에 맞춰 필요한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운 날씨와 어려운 조사환경에서 현장 조사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격려하고 정확한 조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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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