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폭탄테러" 협박 글…경찰, IP 주소 확보·수사 돌입

내일 2시에 폭탄테러 하러 간다' 글 게시
경찰, 대통령실에 보고…경호처 등 상황 점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실 폭탄테러"를 예고한 글이 게시돼 대통령실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18일 정오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내일 2시에 용산 대통령실 폭탄테러하러 간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물에는 "이미 대통령실에 폭탄 설치를 했다.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인간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해당 글을 확인한 뒤 즉각 대통령실에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경호처와 국정상황실 등도 긴밀한 상황 점검에 나섰다.

해당 글은 현재 온라인에서 삭제된 상태나 경찰은 IP 주소를 확보해 현재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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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차장 / 곽상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