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지정…"공교육혁신으로 도시성장"

연간 최대 100억원 3년간 국비 지원

강원 원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연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와 각종 규제특례를 적용 받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 간 시범운영 후 특구로 지정된다"며 "이제 우리 시는 교육발전특구와 함께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된 교육개혁 정책이다.

원주시는 3월 혁신도시 내 '원주시 아동돌봄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돌봄서비스의 접근성·편의성을 위해 '아동 돌봄 정보 통합제공 온라인플랫폼', '아이돌봄 서비스' 등 빈틈없는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떠, 미래신산업 성장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AI소양 교육을 지원하고 반도체, 미래차, 의료기기 등 산업별 교육센터를 설립해 전국 최고의 첨단분야 융합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과 고교, 대학 연계를 통해 특화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을 지원하고 자율형공립고교, 협약형특성화고교 전환을 통해 혁신학교 플랫폼을 구축한다.

원강수 시장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인 돌봄과 공교육 혁신이라는 씨앗으로 탄탄한 뿌리를 내려 미래맞춤형 도시성장이라는 꽃을 피우고자 한다"며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정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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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