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세권 개발사업, 예타 대상 최종 선정

춘천역 포함 51만㎡ 부지…총사업비 5727억 투입해 2030 준공 목표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자문회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실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사업비 약 5727억 원이 투입되는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이번 실시사업 최종 선정으로 춘천역세권 개발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게 돼 오는 3월 중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타조사에 착수, 금년 12월 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전국 최초로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된다.

이 사업은 춘천역사를 포함한 51만㎡ 부지에 주거ᐧ상업ᐧ업무시설은 물론 복합문화시설, 환승센터 등을 구축해 수도권 부도심 기능의 직(職)-주(住)-락(樂) 공간구성과 워케이션 최적지로 개발하는 춘천시 역점 사업이다.

이와 관련 춘천시눈 금년내 예비타당성조사 마무리가 예상되는 만큼 시는 사업 추진의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구역 내에 조성되는 의암호 전망 출렁다리와 연계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끌어낼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우선 사업성을 최종 판단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사업타당성 검증과 평가에 적극 대응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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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