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폐자원서 바이오가스 추출' 예산 336억 확보

2028년까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가축분뇨 자원화,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스템

강원 횡성군은 유기성 폐자원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환경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공모에 선정돼 국비 336억원을 확보했다.



유기성 폐자원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 찌꺼기 등이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추출한다.

4일 횡성군에 따르면 2028년까지 총 사업비 457억원을 투입해 공근면 초원리 528-17번지 일원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가축분뇨 자원화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오가스화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 의무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팜 등 수익사업에 사용해 주민 소득 증대, 복지 확대에 활용된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이 청정자연을 보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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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