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한국 '글로벌 대표 축제' 된다

문제부 공모 사업에 선정
3년간 국비 20억 원 지원

화천산천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화천산천어축제가 ‘2024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 지원 사업 공모’ 결과, ‘관광자원형 분야 글로벌 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글로벌 축제 지원 사업은 올해 정부에서 처음 시작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화천군은 2024~2026년까지 최대 3년간 매년 6억6000만 원씩, 국비 총 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도에서는 화천산천어축제가 ‘강원특별자치도’ 위상에 걸맞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대표 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천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 해외 관광상품 개발 및 통합 브랜드 구축,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통한 글로벌 축제로의 마케팅 사업 추진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그동안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했던 다각적인 관광정책이 빛을 발해 큰 의미가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산업에서 지역축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만큼, 도내 18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육성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아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6일부터 1월 28일까지 23일간 진행된 제19회 산천어축제에는 외국인 8만5570여 명을 포함해 총 153만111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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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