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주수호 작심 발언 ..... "14만 의사 의지 모아 尹 정권 퇴진 운동 나설 것"

전공의 집단사직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주 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앞에서 "오늘부터 14만 의사의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회장이 집회에서 회원들을 격려했다는 이유로 의사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본은 언론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우리 의사들의 의지를 모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앞장서려고 한다"며 "필요하다면 정치권과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조직위원장은 "정부가 이렇게 폭력적으로 밀어붙이는 이뉴는 누가 봐도 명확하다"며 "지방의 의대 정원을 집중 배치하면 지방에 계신 많은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얄팍한 속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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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차장 / 곽상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