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 사과 늘린다…농식품부, '과수경쟁력 대책' 공개

농식품부, 내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대책' 발표

정부가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과 대란' 재발 방지를 위해 강원지역에 사과 재배면적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한다. 사과 생산량 증대와 강원도 지역을 사과 주산지로 육성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상기후 등에 따라 사과 국내 생산량이 30% 급감하며 가격이 폭등하는 이른바 '사과 대란'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강원 정선·양구·홍천·영월·평창 등 5대 산지 사과 재배 면적(930㏊)을 2030년까지 2000㏊ 이상으로 확대한다.

전국 사과 재배 면적의 5%를 차지하는 강원 지역을 2030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강원지역은 늦은 봄까지 날씨가 서늘하고 일교차도 크다는 기후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사과 대란' 사태 재발을 상당부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생산량 급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원래 날씨가 상대적으로 더 서늘한 강원지역은 이런 피해가 적을 수 있다"며 "경북 등은 사과 품종을 바꾸는 등의 방안도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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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