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105주년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식

"군민 자긍심 고취해 나가자"


강원도 최초 독립 만세운동 발생지인 횡성군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105주년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애국지사 유족들을 초청해 군민들에게 소개하고, 105년 전 횡성의 얼을 함께 기억하는 의미에서 헌화와 분향,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약사 설명, 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했다.

도내 최대 규모의 독립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횡성은 1919년 3월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만세운동이 이어졌다. 특히, 4월 1일과 2일 3차에 걸쳐 횡성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 강원도에서 가장 격렬했던 만세운동으로 기록돼 있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은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의병이 결성됐던 애국 애족의 고장"이라며 "4·1 횡성군민 만세운동에서의 선조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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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