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최다선인 5선 의원으로 정치 변방에서 중앙 정치인으로 발돋음한 권성동 의원의 국민의힘 당내에서 어떤 역활맡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 첫 5선인 강릉선거구 권성동 의원은 당권 도전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친윤 의원으로 분류된 권 의원은 4·10 총선 출마전부터 당내에서 치열한 견제를 받았다.
한때 같은 지역구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강릉에 고검장 출신 오세인 후보가 대항마로 자청,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등 요란을 떨기도 했다.
하지만 권 의원은 이러한 여러 위험요인을 감수하고 5선, 강원 최다선 의원으로 당당히 중앙 정치인으로 재 탄생했다.
사실상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당내에서 어떤 역할을 꾀할지 주목된다.
강릉 명륜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권 당선인은 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해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뒤 인천지검 특별수사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재·보궐 선거로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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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