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8시10분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 한 도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에서 소주병 1만4000병이 담긴 상자 700개가 도로에 떨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에서 떨어진 소주병들이 편도 3차로 가운데 1차로를 뒤덮으면서 일대 도로 교통이 한때 정체를 빚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자체 등과 함께 2시간20여분 만에 교통 정리를 완료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인 A(33)씨가 굽은 길을 주행하는 과정에서 적재함에 실려 있던 상자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