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명 빵집인 성심당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이 해킹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성심당 측의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를 시작했다.
성심당은 성심몰 홈페이지에 “최근 해킹과 관련해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해킹 발생의 상세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 악성코드 삽입 외에 개인정보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성심당은 보고 있다.
또 지난 5일 오전 9시 이전 성심당몰 접속 후 이동된 피싱사이트에 로그인한 고객에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당부하며 5일부터 성심당몰을 폐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신고가 접수돼 파악에 나선 상황”이라며 “정확한 원인 분석 등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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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