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년 4월 국내 인구이동통계' 발표
지난달 인구이동 53.3만명…전년비 17.1%↑
2021년 59.3만명 이후 2년간 40만명대 유지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53만3000명으로 3년 만에 50만명대를 회복했다. 경기로 5756명이 순유입됐지만 서울은 5842명이 순유출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4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7.1%(7만8000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이동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다 3월 감소로 돌아섰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 기준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지난 2021년 59만3000명 기록 후 2022년(48만3000명)으로 떨어진 후 지난해에도 45만5000명으로 또 떨어졌다. 이후 올해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7%로, 전년보다 1.9%포인트(p) 증가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전년보다 18.0% 증가한 66.0%, 시도간 이동자는 15.3% 오른 34.0%를 차지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5756명), 인천(2621명), 충남(1865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5842명), 부산(-1346명), 경남(-1066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4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충남(1.1%), 인천(1.1%), 세종(0.6%) 등 순유입, 서울(-0.8%), 광주(-0.6%), 부산(-0.5%) 등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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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