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공기관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

지역 소멸 위기 극복

강원 횡성군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5만여 군민의 의지를 모아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횡성군 번영회를 비롯해 지역 24개 단체가 모여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횡성군은 정부의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지난해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이전 가능하도록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성명에 참여하고 지원 조례 제정과 부지 확보 등 선제적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역을 통해 주력 산업인 이모빌리티와 농축산, 환경 등에 최적화된 기관을 유치하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비교 우위의 접근성을 부각하면서 성과를 도출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며 "추진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추진위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와 정부에 유치를 촉구하고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석병진 번영회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소멸 위기의 대안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행정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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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