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0시께 남구 방림동의 음식점 앞 거리에서 또래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과거 자신을 향해 험담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러낸 뒤 주방에서 흉기를 챙겨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크게 다친 B씨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당시 흉기를 휘두르다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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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회부 / 박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