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장 설립 인·허가 단축…폐공장 부지에도 기업 유치"

제조업공장 등록수 3608개…6.4% ↑

충북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장 설립 인·허가 신청 전 사전심사를 안내하고, 의제처리 협의기간을 60% 수준으로 단축해 기업에 편의를 제공한다.

대규모 공장 설립 시에는 관련 법령과 입지·금융·인력 등의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장등록 완료 시점까지 인·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폐업 공장은 유휴 공장부지로 데이터베이스화 해 새로운 기업 유치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최근 전수조사를 통해 폐업 공장 58곳을 등록 변경 및 취소 처리했고, 폐문부재 28곳은 청문 절차를 거쳐 직권 취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청주시의 제조업 공장 등록수는 3608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7개(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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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