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이 지난달부터 매주 자전거 절도 근절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달 자전거 절도 건수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세종에서 발생한 자전거 절도 건수는 56건이었으나 지난 11월 발생한 자전거 절도 건수는 22건으로 무려 34건 감소했다.
또 가시적인 순찰과 홍보, 검거 활동이 활성화하면서 전체 절도 사건도 전년 대비 12.1%, 폭력 사건 11.8%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감소 원인으로 절도 다발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순찰과 검거 활동, 지역 사회와 공동체 치안이 활성화한 것을 꼽았다.
세종 지역에서는 치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청과 경찰청 등 관계 기관 간 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자전거 잠금 생활화 및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한솔지구대 권현근 순경, 기동순찰대 이상길 경위는 가시적인 순찰과 홍보 활동을 인정받아 자전거 절도 근절 유공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세종시청 안전정책과 이재련 주무관도 관계 기관과 함께하는 자전거 절도 근절 TF 운영 및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전거 절도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지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범죄는 줄이고 세종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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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