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 막은 경호처, 윤석열 사병…방해자들 구속하라"

광주비상행동, 성명 내고 강하게 비판
"최상목, 법집행 막지말라고 명령해야"

광주시민사회단체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경호처를 규탄했다.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성명에서 "공수처는 내란 수괴의 체포를 막아선 경호처장과 그 하수인들을 내란동조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즉각 구속하라"고 밝혔다.

광주비상행동은 "경호처는 더 이상 공적 기구가 아님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그들은 윤석열의 사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상목 권한대행은 자신이 가진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으며 이 내란 사태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경호처에 윤석열 체포를 위한 법 집행을 막지 말라고 명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수처는 이날 대통령실 측 200여명의 경호 인력에 막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체포·수색영장 집행을 진행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본부장 / 최유란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