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9일 오전 8시 기준 철원이 영하 21.9도를 기록했다.
9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철원, 화천, 양구, 강원북부산지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데 이어 8일에는 춘천, 원주, 태백,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인제,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또한,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고성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9일 오전 8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 21.9도를 기록해 가장 낮았고, 홍천 영하 16.5도, 화천 영하 15.8도, 춘천 영하 15.3도, 횡성 영하 14.9도를 기록했다. 이어 태백 영하 13.2도, 원주 영하 12.5도, 인제 영하 12.4도, 정선 영하 12.2도, 영월 영하 11.0도, 고성 영하 10.2도였으며, 해안 지역인 양양 영하 8.9도, 강릉 영하 8.5도, 속초 영하 8.7도, 삼척 영하 6.7도로 비교적 높은 기온을 보였다.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본부는 지난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인명 및 시설피해 파악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