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년한우, 신규 HACCP 농장 11곳 추가…전국 최다 176곳

친환경 안전 축산물 인증
홍콩 등 수출 1위 한우 브랜드

경북 경주시는 15일 천년한우 농장 11곳에 신규 HACCP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역 축산농가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하며 고품질의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은 ▲외동읍(5곳)의 대지농장·으뜸농장·정선농장·괘릉축산·우주농장 ▲건천읍(3곳)의 대곡농장·혜광농장·우신농장 ▲안강읍의 I.K농장 ▲문무대왕면의 하늘목장 ▲강동면의 뚝방길아랑농장 등이다.

해당 농장들은 10개월간 엄격한 준비를 거쳐 지난해 말 심사를 통과해 국제적 기준의 인증을 획득했다. 지역 내 해썹 농장은 총 176곳, 전국의 8%를 차지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축협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6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며 농가의 부담을 줄였다.

경주천년한우는 홍콩에 연간 10t을 수출하며 해외 판매 1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마카오 등으로 수출길을 추가 확보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을 지속 확대해 천년한우 브랜드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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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