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해소' 곡성 '마을 주치의 제도' 시행

전남 곡성군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 주치의 제도'를 시행한다.

곡성군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마을을 방문해 지역민을 진료하는 '마을 주치의 제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 주치의 제도는 건강관리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를 선정해 가정방문을 통해 맞춤형 의료 복지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방문간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대상자를 선정해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를 실시한다.

또 기본적인 진찰과 건강상담을 통해 약물을 처방하고 복용지도까지 한다.

현재 곡성군은 '마을 주치의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추진 인력을 확보했으며 대상자 선정도 마쳤다.

곡성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마을 주치의 제도는 건강위험요인이 높은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해 밀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지역은 지난해 12월 기준 2만6566명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3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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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